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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가족을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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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창원시에 거주하는 입양가족으로 해마다 부산에서 개최되는 입양가족 행사에 참여하면서 부산시의 예산으로 꾸려진 프로그램에 우선순위 자격이 없어 모집이 다 끝나고 남는 몇몇의 자리에 끼어서 진행을 해오고 있습니다. 같은 입양가족인데 지역차로 인해 이렇게 대우받는 것이 늘 억울하면서도 그나마 부산에서라도 경남가족들과 함께 하시려는 마음에 감사하며 '내가 내자식 만드려고 입양했지..무슨 혜택보려고 입양했나..'라는 생각으로 삭이고 지내왔습니다만 이번 입양의날 행사는 부산에서도 당일 기념식을 계획하고 있는지라 1년중에 단 하루 그나마 입양가족들을 위한 입양의날에도 참석을 할 수 없는 현실을 마주하고보니 이제는 부산에서도 경남 입양가족들이 안중에 없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경남의 가족센터는 입양가족들에 대해서 사업소개에조차 넣지 않을 정도로 고려를 안해주시고 계신것이 새삼 분하고 화가 납니다. 타지역들은 입양가족 내에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시고 대안을 위한 여러 상담 및 자조 프로그램등을 내놓고 있는 실정인데 제발 창원시뿐 아니라 경남지역에서도 많은 입양가족들을 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기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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